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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인 줄 알았는데 허공이었다… 레스토랑 행사 ‘황당 해프닝’

이반지 기자
2026-08-31 09: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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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인 줄 알았는데 허공이었다… 레스토랑 행사 ‘황당 해프닝’ 


허각이 출연하는 것으로 홍보된 레스토랑 행사에 쌍둥이 형 허공이 무대에 올라 논란이 일었다. 허각 측은 행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이름과 사진이 사용됐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9일 경기 남양주의 한 레스토랑에서 오픈 행사가 열렸다. 홍보물에는 허각의 특별 공연이 예정돼 있다고 안내됐지만, 실제 무대에는 허공이 올랐다.

허각 소속사 오에스프로젝트는 30일 해당 업체가 허각의 이름과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레스토랑 측이 지난 4일 섭외한 가수는 허각이 아닌 허공이었다. 허공은 요청을 수락해 이날 공연을 진행했다.

허각 측은 지난 17일 팬들의 제보를 통해 이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 레스토랑 네이버 플레이스에 허각의 사진과 함께 오픈 행사 공연을 예고하는 내용이 게시된 것이다.

소속사는 업체에 즉시 항의하고 홍보물 삭제를 요구했다. 업체 측은 업무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는 취지로 해명하고 사과했지만, 행사 당일에도 허각의 이름과 사진이 담긴 홍보물이 현장에 게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허각이 출연한다고 믿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제보도 소속사에 접수됐다. 일부는 현장에서 허각을 기다렸고, 허각이 곧 도착한다는 안내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허각은 해당 행사에 출연하기로 약속하거나 섭외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번 일로 불필요한 오해와 비난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체의 이름·사진 무단 사용과 허위 홍보에 따른 명예 및 권리 침해 등에 대해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민·형사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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